고 최서인

개그우먼 최서인(35)이 세상을 떠났다.
 
[박진아 기자=푸른한국닷컴] 18일 최서인이 재발한 난소암 투병 끝에 향년 35세로 세상을 떠났다.
 
난소암은 대부분 40대~70대 사이에 발생하며 조기 치료하면 완치율이 90% 이상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최서인의 죽음은 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난소암이란 자궁 양쪽에 있으며 난포를 생산하고 여성호르몬을 만드는 기관에 암이 생기는 경우를 말한다.
 
임신은 난소암의 발생을 방지하는 경향이 있어 출산횟수가 한 번이면 난소암 위험은 전혀 출산하지 않는 여성에 비해 약 10%, 출산횟수가 3번이면 50%나 줄어든다. 출산 후 수유를 하는 것도 배란 횟수를 줄여 난소암의 발생을 감소시키는 역할을 한다.
 
최서인은 세종대학교 음악과를 졸업하고 SBS 공채 10기 개그우먼으로 데뷔해 2011년부터 tvN '코미디빅리그'에서 활약, ‘썸&쌈’과 연애토크쇼 ‘연애학 개론’에서 박나래와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빈소는 서울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장례식장 202호실이다. 발인은 20일 오전 10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