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결빙.사진@ktv화면

한강이 결빙됐다.
 
[박영우 기자=푸른한국닷컴] 16일 기상청은 어제(15일) 새벽 이번 겨울 한강의 첫 결빙이 관측됐다고 밝혔다.
 
한강결빙은 12월12일 관측됐던 1946년 이후 71년 만에 가장 일찍 나타난 것으로 지난 겨울보다는 42일, 평년보다는 29일 빠르다.
 
기상청에 따르면 '한강 결빙'은 한강대교 노량진 방향 두번째와 네번째 교각 사이에서 상류 쪽으로 100미터 부근에 나타나야 한다.
 
기상청 관계자는 "지난 월요일부터 서울의 일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내려가고 최고기온도 영하로 지속된 것이 원인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한강 결빙 지역은 여의도 인근의 한강물은 성인이 걸어다녀도 깨지지 않을만큼 훨씬 두껍고 단단하게 얼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기상청은 다음주 후반부터 평년 수준의 기온을 회복하겠으나 추운 날씨는 지속되겠다고 예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