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평 주석과 악수하는 문재인 대통령.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중국의 왕이 장관에게 팔을 툭툭 치이는 굴욕을 당했다.
 
[김민상 푸른한국닷컴 시민칼럼니스트] 문재인 대통령이 왜 중국에 간 것인지  모르겠다. 중국의 국빈 초청으로 방문한다고 하였는데 중국은 국빈 대우를 한것이 아니라 종속국에서 조공 바치러 오는 것쯤으로 생각하고 하대를 하였다.
 
대한민국 대통령을 국민으로 초청을 한 중국이  외교부장이 공항영접을 하지 않고 차관보로 공항영접을 하게하고, 공식 환영식을 위해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 들어선 대한민국 대통령을 왕이 외교부장이 감히 팔을 두드렸다.

이것은 왕이 부장이 문재인 대통령을 자신의 동급으로 생각하면 할 수 없는 무례한 짓이다. 북한 김정은한테도 그런 짓을 할 수 있을까 의문이 간다.
 
필자가 생각하기에는 팔을 두드리는 행위는 윗사람이 아랫사람을 친근함과 격려하는 표현을 할 때 하는 행위로 왕이 부장의 행위는 용납할 수 없다.

문재인 대통령이 중국을 국빈방문을 했는데 세끼 연속 중국측 인사 없이 숙소에서 식사를 홀로 해결했다는 것도 말이 안 된다.
 
이것이 문제가 되자 청와대에서 하는 소리가 “중국인들의 아침 일상을 조금이나마 체험해 마음으로 중국인들에게 다가가겠다는 취지”라고 해명을 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중국에 개인자격으로 간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을 대표해서 간 것이고 그것도 중국이 국빈으로 초청을 해서 방문을 한 것이다. 그렇다면 당연히 국빈대접을 받아야 하는 것이다.
 
대한민국을 대표해서 간 문재인이 친한 이웃사촌보다도 못한 대접을 받은 것은 대한민국을 중국이 개무시를 한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모든 것이 청와대가 계획한 것이라고 중국을 두둔하는 문재인 정권이야말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정권이 아니라고 할 수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중국에 “관왕지래(觀往知來 : 과거를 되돌아보면 미래를 알 수 있다)며 ”저는 양국이 운명적 동반자라고 믿는다“고 하였다.

국빈으로 초청을 해 놓고서 국빈만찬 사진도 없고 브리핑도 한 줄도 없었다니 이것이 국빈방문이 아니라 조공을 방문이었다.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이 14일 베이징에서 정상회담을 갖고서 4대 원칙을 합의했다. 그런데 이 내용이 참으로 기가 막힌다. 잘못해석하면 4가지 다 중국이 미국을 견제하기 위해 간접적으로 엄포를 놓은 것으로 보인다.
 
“한반도에서 전쟁은 절대로 용납할 수 없다”는 내용은 미국에서 북한을 선제타격을 할 수 있다는 얘기들에 대해서 한·중 정상이 견제하기 위해 내놓은 것이다.

중국은 한국의 적이다. 한국의 적이 한반도에서 전쟁은 절대로 용납할 수 없다는 것은 미국은 북한을 공격하지 말라고 견제구를 날린 것이다.
 
중국이 북한을 돕기 위하고 미국에 견제구를 날린 행위에 대해서 문재인 대통령은 좋다고 합의를 해준 꼴이 되는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자신의 허락 없이는 한반도에서 전쟁은 없다고 한 말을 중국이 지지를 해준 꼴이 되니 기분이 좋았겠지만 이것은 냉정이 따지면 미국에게는 견제구를 대한민국에게는 내정간섭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한반도 비핵화 원칙의 확고한 견지”라고 하는데 이것도 웃기는 짓이다. 중국이 한반도에 비핵화를 원했다면 북한이 핵을 만들도록 그렇게 방치를 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한반도 비핵화 견지는 한마디로 병 주고 약주는 개소리에 불과한 것이다.
 
“모든 문제의 대화·협상 통한 평화적 해결”은 북한에 핵을 완성하고 장거리 미사일을 완성할 시간을 주기위한 꼼수에 불과한 짓이다. ]

그리고 “남북 관계 개선 통한 한반도 문제 해결 도움”도 한국의 좌파들 입장만 반영한 짓이다.
 
그러므로 문재인 대통령이 중국을 국빈방문해서 한 것은 대한민국 국민들 마음에 상처만 주는 짓과 국격을 낮추는 일만 하였다는 것이 되는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대한민국 국격을 생각하고 국익을 위해서 해외에 나가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과시욕을 채우기 위해서 해외에 나가는 것이라는 것이 밝혀진 것이다.

야권도 문재인 대통령의 굴욕적인 중국방문에 대해 “조공외교”, “구걸외교” 등 표현을 쓰며 일제히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특히 국민의당 김동철 원내대표는 “공황 도착부터 방중일정 자체가 홀대와 굴욕, 수모의 연속이었다. 국격도, 주권국가의 자존심도 내팽개친 채 오로지 정상회담 하나에만 집착하다가 자초한 구걸외교의 당연한 결과”라고 했다.
 
대통령이 외국에 나가서 국민의 자존심을 상하게 하고, 국격을 훼손하는 행위를 하였다면 대통령으로써의 자격을 상실했다고 본다.

문 대통령이 외국에 나가 국가와 국민에게 상처를 입힌 행위를 한 것은 대한민국 대통령이라는 권위를 스스로 내려 놓은 것으로 비판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