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감독

홍상수(57) 영화감독의 이혼 재판이 시작되었다.
 
[박진아 기자=푸른한국닷컴] 홍상수 감독은 15일 오후 서울 서초구 양재동 서울가정법원 제201호 법정에서 열린 부인 A 씨와의 이혼 재판 첫 변론기일에 불참했다.
 
이날 재판은 홍상수 변호인만 참석해 비공개로 진행됐으며 홍상수 감독과 부인 A 씨 모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아내 A씨는 변호인을 선임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홍 감독은 지난해 11월 27일 부인 A 씨를 상대로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홍상수 감독과 A 씨의 다음 변론 기일은 2018년 1월 19일이다.
 
그러나 홍상수 감독이 최근 빙모상에 불참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홍 감독에 대한 여론은 우호적이지 않다.
 
한편 홍상수 감독은 지난 3월13일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밤의 해변에서 혼자’ 시사회에서 ““저희 두 사람, 사랑하는 사이고요. 저희 나름대로 진솔하게 사랑하고 있습니다.”라고 불륜설을 인정했다.

김민희도 “진심을 다해서 만나고 사랑하고 있습니다. 제게 다가올 상황이나 놓여진 상황은 모든 것들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홍 감독의 부인은 작년 6월 지인이 “이혼은 안 한다. 남편을 기다릴 것”이라며 “그 시간을 견디는게 참담하고 고통스럽더라도 그 사람, 다시 돌아올 거라 믿는다.”고 말해 이혼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었다.

홍상수 감독이 만든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 의 제목대로 법원에서는 이혼사유에 대해 맞고 틀림을 어떻게 판단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