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러시아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32개국의 조 구성이 결정됐다.
 
[박영우 기자=푸른한국닷컴] 국제축구연맹(FIFA)은 1일 밤 12시(한국 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크렘린궁 콘서트홀에서 열린 조 추첨식 결과 4번 포트에 배정된 한국은 지난 대회인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우승 팀인 독일, 멕시코, 스웨덴와 F조에 함께 속했다.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첫 상대인 스웨덴과는 6월 18일 니즈니 노보그로드에서 1차전을 갖는다. 2차전 상대인 멕시코와는 6월 24일 로스토프에서, 마지막 독일과의 3차전은 6월 27일 카잔에서 대결한다.
 
한국이 조 예선에서 1승 1무 1패를 기록하고 상대팀도 물리고 물리는 상황이 되면 16강 진출을 노려 볼 수 도 있다.
 
한국은 독일과 역대 A매치 전적서 1승 2패로 열세이며, 북중미 강호 멕시코는 역대 A매치 전적도 4승 2무 6패로 한국이 열세다.
 
또한 스웨덴은 역대 A매치 전적에서는 2무 2패로 한 번도 이기지 못했지만 월드컵에서는 처음으로 양국이 상대해 꼭 한국만이 불리하다 할 수 없다.
 
우리의 숙적 일본은 폴란드, 세네갈, 콜롬비아와 한 조를 이루었지만 모두가 만만치 않은 상대로 힘겨운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조 편성결과 어느 조도 쉽게 1위로 16강에 오를 수 있는 상황이 아니어서 최악이나 최선의 조는 없는 것으로 나타냈다.
 
■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본선 조 편성 결과
 
A조: 러시아,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 우루과이
B조: 포르투갈, 스페인, 모로코, 이란
C조: 프랑스, 호주, 페루, 덴마크
D조: 아르헨티나, 아이슬란드, 크로아티아, 나이지리아
E조: 브라질, 스위스, 코스타리카, 세르비아
F조: 독일, 멕시코, 스웨덴, 한국
G조: 벨기에, 파나마, 잉글랜드, 튀니지,
H조: 폴란드, 세네갈, 콜롬비아, 일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