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시험.사진@온라인커뮤니티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일주일 연기됐다.
 
[서원일 기자=푸른한국닷컴] 15일 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오늘 포항에서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해 상당한 피해가 보고됐고 이후에도 여진이 발생해 학생과 시민들이 귀가하지 못하는 상황으로 파악됐다"며 수능 연기 결정을 공식 발표했다.
 
김 장관은 “수능 시험장 14개교 전수점검 결과 포항고 포항여고 대동고 유성여고 등에 균열이 발생됐고 예비시험장인 포항 중앙고에도 일부 균열이 발생하고 그외 학교에도 일부 피해가 보고되고 있”면서 그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행안부가 피해상황을 확인한 결과 수능 시험 연기를 요청했다.학생 안전이 중요하다는 점과 시험시행 및 형평성을 종합 고려해 일주일 연기한 11월 23일에 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동남아시아 3개국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문재인 대통령은 즉시 청와대로 복귀해 현장 상황에 대한 추가 보고를 받 포항 지역 수험생과 학부모가 겪을 불안감 등이 크다고 판단 수능연기를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