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의원 8명이 탈당계를 제출했다.
 
[서원일 기자=푸른한국닷컴] 8일 김무성 의원 등 8명이 탈당계를 사무처에 공식으로 제출하고 내일 자유한국당에 입당한다.
 
탈당 의원8명은 내일 오전 10시 홍준표 대표의 입회하에 입당식을 갖고, 한국당에 공식 합류한다.
 
또 원외위원장 51명과 광역의원 11명, 기초의원 37명도 함께 탈당계를 냈다.
 
함께 탈당을 선언한 주호영 대표 권한대행은 전당대회가 끝나는 오는 13일 탈당하기로 했다.
 
이로써 바른정당은 20석에서 12석으로 줄며 원내 교섭단체 지위를 잃었고, 한국당은 115석으로 늘어 민주당과 6석 차이로 간극을 좁혔다.
 
한편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이날 “나머지 바른정당 분들에 대해서는 더 이상 설득하기 어렵다”며 “이제 문을 닫고 내부 화합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