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주혁

배우 김주혁이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향년 46세.
 
[박진아 기자=푸른한국닷컴] 30일 경찰에 따르면 김주혁은 이날 오후 4시30분쯤 서울 삼성동서 자신의 소유 벤즈차를 운전하고 가다 전복돼 숨졌다.
 
사고 당시 소방당국이 신고를 받고 출동한 김주혁을 구조해 심폐소생술을 한 뒤 건국대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오후 6시30분 끝내 세상을 떠났다. 사고 차량엔 김주혁 혼자 승차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정확한 사망 이유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김주혁은 2005년 별세한 배우인 고 김무생의 차남으로 1998년 SBS 8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데뷔 후 영화 <공조> <당신자신과 당신의 것> <싱글즈> <방자전>, 드라마 <아르곤> <구암 허준> <프라하의 연인> 등 다수 작품에서 사랑을 받았다.
 
김주혁은 지난 27일 '더 서울 어워즈'에 참석해 영화 '공조'로 남우조연상을 받았다. 당시 "영화로는 처음 상을 받는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한 바 있다.
 
2016년 말 김주혁 이유영은 열애를 인정 공개 연인이 됐다. 이유영과 나이차이는 17살차이로 결혼까지 생각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