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송이(42) 엔씨소프트 사장의 부친이 숨진 채 발견됐다.
 
[박진아 기자=푸른한국닷컴] 26일 경기 양평경찰서는 "윤송이 사장의 부친이 오전 7시 30분 경 자택 주차장 옆 정원에서 숨진 채로 부인에게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어서 "목에 외상이 있어 타살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며 경찰 관계자는 “흉기에 찔렸다”고 설명했다.
 
앞서 윤씨 부인은 오전 7시17분 “남편의 차량이 사라졌고 주차장에서 피가 보인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자택으로부터 5㎞가량 떨어진 공터에서 윤씨의 차량을 발견했으며 이 차량을 공터까지 이동한 사람을 윤씨 살해 용의자로 보고 행적을 추적하고 있다.
 
경찰은 구체적인 사망 시각 및 단서는 수사를 더 진행해 밝히겠다고 전했다.
 
숨진 윤씨는 윤 사장의 부친이자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이사의 장인이다. 생전 한국증권금융 임원을 지낸 것으로 전해졌다.
 
윤송이 사장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전기공학과를 졸업한 후, 미국 MIT 컴퓨터 신경과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맥킨지 & 컴퍼니와 와이더댄닷컴, SK 텔레콤 상무를 거쳐 2007년에 엔씨소프트 김택진 대표와 결혼 후, 현재 엔씨소프트 사장 및 엔씨소프트 문화재단 이사장으로 재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