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희 선수

지은희(31.한화)가 8년 만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우승을 했다.
 
[박영우 기자=푸른한국닷컴] 지은희는 22일 대만 타이베이 미라마르 골프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LPGA 투어 스윙잉 스커츠 타이완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낚으며 7언더파 65타를 쳤다.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를 기록한 지은희는 리디아 고(뉴질랜드, 11언더파 277타), 유소연(7언더파 281타) 등을 멀찌감치 따돌리고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지은희가 LPGA 투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은 8년 만이다. 지은희는 지난 2008년 웨그먼스 LPGA, 2009년 US 여자오픈에서 우승한 것이 마지막이었다.
 
2위는 최종 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치며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를 기록한 리디아 고가 유소연과 리젯 살라스(미국), 펑산산(중국), 마델렌 새그스트롬(스웨덴)이 7언더파 281타로 공동 3위를 기록했다.
 
한편 최운정과 신지은이 3언더파 285타로 공동 14위, 김세영은 2언더파 286타로 공동 17위다. 박성현은 5오버파 293타로 공동 42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