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18일 B-1B 전략폭격기가 우리 공군의 F-15K 전투기 4대와 연합훈련 실시 시 MK-84 폭탄을 훈련장에 투하하는 모습.사진@공군

'죽음의 백조’ B-1B 랜서 폭격기가 서울 상공에 출현했다.
 
[서원일 기자=푸른한국닷컴] 21일 미국의 전략폭격기 B-1B 랜서가 국제 방위산업 전시회가 열리는 서울공항에 우리 공군의 주력 전투기 F-15K 두 대의 호위를 받으며 나타나 시민들 앞에서 위용을 과시했다.
 
B-1B는 10분 가까이 서울 국제항공우주 방위산업 전시회, ADEX 행사장에 온 관객들에게 비행 모습을 선보인 뒤 고도를 높이며 서서히 사라졌다.
 
앞서 괌 앤더슨 공군기지를 떠난 B-1B는 우리 공군의 F-15K 두 대와 함께 강원도 필승사격장에서 가상 공대지 미사일 발사 훈련을 실시했다.
 

지난 7월30일 B-1B, F-15K 오산기지 상공 저공비행.사진@공군

B-1B 랜서가 지난 9월23일 북한 동해 상공을 비행했으며 지난 10일 밤에는 동해 상공에서 우리 공군과 연합훈련을 하기도 했다.
 
미국의 3대 전략폭격기 가운데 하나인 B-1B는 유사시 괌 기지에서 이륙해 2시간이면 한반도에서 작전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