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표

홍준표,“개가 짖어도 기차는 간다.”
 
[서원일 기자=푸른한국닷컴] 20일 자유한국당 윤리위원회가 박근혜 전 대통령과 서청원, 최경환 의원에 대해 탈당권유 결정을 내렸다.
 
박 전 대통령이 10일 이내에 스스로 탈당하지 않으면 10일 뒤 당 최고위원 회의에서 제명이 최종 결정된다.
 
최경환 의원은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사실상 출당' 조치에 최 의원은 "정치적 패륜 행위이자 배신행위"라고 반발했다.
 
한편 홍준표 대표는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최경환 의원에게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홍 대표는 “진박 감별사를 자처하면서 국회의원을 주머니속 공깃돌 같이 다루고 공천 전횡으로 박근혜 정권의 몰락의 단초를 만든 장본인이 이제와서 출당에 저항하는 것은 참으로 후안 무치하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그렇게 종교처럼 떠 받들던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때 그는 무엇을 했는지 구속되어 재판 받을때 구치소 면회라도 한번 갔는지 국민상대로 탄핵 무효 여론전이라도 주도 했는지 한번 물어 본다.”며 “혼자 살기 위해 숨어 있다가 이제 와서 혼자 살기 위해 몸부림치는 모습은 참으로 측은하기 이를 데 없다.”라고 말했다.
 
홍 대표는 “아직도 이 당에 자신의 공깃돌이 있다고 생각해서 저항을 하는 모양인데 참으로 가련하기 조차 하다”면서 “곧 더 큰 시련이 다가올 터이니 조용히 그 대처에 만전을 기 하십시요.”라고 일갈했다.
 
이어 “이제 이 당에 당신의 공깃돌은 없다.”면서 “나는 박근혜 정부 내내 4년 동안 핍박만 받았던 사람이다. 오히려 핍박 받아도 박근혜 정부를 단 한번도 비난하지 않고 옹호 했던 사람 이다. 세상이 변했다. 자중하십시오.”라고 마무리했다.
 
한편 홍 대표는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93년 YS가 개혁할때 개혁에 저항하는 수구세력들을 향해 개가 짖어도 기차는 간다.”고 밝혀 친박청산과 당 혁신을 어떤 도전이 있을지라도 이루 낼 것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