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역 사고.사진@온라인커뮤니티

강남역 인근에서 상가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박진아 기자=푸른한국닷컴] 18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36분께 서울 강남역 인근 의류브랜드 스파오 매장에 승용차가 인근의 상가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는 장모(57·여)씨가 몰던 제네시스 승용차가 서울 강남구 강남역 인근에 있는 건물 1층 옷가게로 돌진하는로 매장에 있던 손님과 보행자 등 6명이 부상을 당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장씨는 다치지 않았지만 보행자 4명이 차와 충돌했고 매장 손님 2명도 파편에 맞거나 넘어지며 부상을 입었다.
 
장 씨는 경찰 조사에서 “지하주차장에서 나오던 중 뒷바퀴가 걸려 빠져나오려고 액셀을 밟았는데 차가 갑자기 돌진해 건물과 부딪히지 않으려고 좌측으로 핸들을 틀었다”고 진술했다.
 
한편 서울 강남경찰서는 사고는 운전자 장 씨의 운전미숙으로 보고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한편 지난 2011년 9월 28일에 인천의 한 고등학교 운동장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여학생이 크게 다쳤는데 당시 온라인커뮤니티에는 운전미숙으로 사고를 일으킨 운전자를 빗대 ‘대단한 김여사`라는 제목의 영상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네티즌들은 이번 사고를 두고 당시 운전자 김여사를 빗대 “제2의 김여사 부활”, "김여사 종결판", "장롱면허의 허망"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