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 속의 그대' 레코드 표지.사진@온라인커뮤니티

배우 겸 가수 황치훈이 투병 생활을 해 오다 별세했다. 향년 46세

[박진아 기자=푸른한국닷컴] 지난 16일 결혼 1년만인 2007년 갑작스러운 뇌출혈로 쓰러져 식물인간 상태로 지난 10년간 투병생활을 해온 황치훈이 하늘나라로 떠났다.
 
황치훈은 1980년대 대표적 하이틴 스타로 성장해 ‘고교생 일기’ 등에 출연해 인기를 누렸으며
1989년 1집 앨범 '추억 속의 그대'라는 히트곡도 남겼다.
 
그는 2005년 수입차 영업사원으로 변신해 새로운 인생을 살면서 지금의 아내와 결혼했다.
그러나 결혼 1년만에 갑자기 뇌졸중으로 쓰러지고 아내의 헌신적인 병 간호에도 불구하고 10년동안  투병하다 결국 세상을 떠났다.
 
그가 세상을 떠나자 17일 하루내내 인터넷 포털에는 황치훈이라는 검색어가 1위로 노출되며 뜨거운 관심을 끌었다.
 
또한 네티즌들은 그의 히트곡 '추억 속의 그대'가 노출되어 있는 유투브 등 각종 음악사이트에 접속해 그의 가사를 한번씩 중얼거렸다.

 '추억 속의 그대'
 
희미해지는 지난 추억속의 그 길을
이젠 다시 걸어볼 수 없다 하여도
이 내 가슴에 지워버릴 수 없는 그때 그 모든 기억들
그대의 사랑이 지나가는 자리엔 홀로된 나의 슬픈 고독뿐
그대가 다시 올 순 없어도 지나간 추억만은 영원히
다시 돌아올 수 없는 사랑에
홀로 돌이켜 본 추억은 다만 아름답던 사랑뿐
다시 돌아올 수 없는 사랑에
홀로 돌이켜 본 추억은  다만 아름답던 기억뿐
다시 돌아올 수 없는 사랑에
홀로 돌이켜본 추억은 다만 아름답던 기억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