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연대는 2011년 통일부 업무계획을 사실상 ‘흡수통일 기조의 대북정책’이라며 을 철회할 것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지난 12월 29일 통일부는 2011년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그 내용을 보면, '북한의 바람직한 변화 유도', '바른 남북관계 정립', '통일에 대비한 준비' 등 3대 목표를 제시했다.

통일부 업무계획 핵심은 북한 주민들에게 우선 접근하여 주민들을 변화시키고 이를 통해 북한의 근본적 변화를 이끌어내는 방식으로 통일을 준비하겠다는 것이다.

이에 참여연대는 ‘북한 내부 분열을 꾀하여 흡수통일을 추구하겠다.’는 의도라며 비판에 나선 것이다.

참여연대는 “정부는 즉각 대화에 나서야 한다.”며 “정부는 대북강경책을 요구하는 일부 목소리에만 조응하는 대북정책을 철회하고 남북 평화통일과 화해협력을 기본방향으로 하는 제 법률과 국민적 합의를 바탕으로 새로운 대북정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북 측과의 대화에 나설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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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안 기자  news2@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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