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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한은 미국의 경고를 농담으로 여기지 말아야
김민상 | 승인 2017.10.09 19:24
트럼프 미 대통령은 ‘화염과 분노’, ‘전쟁 준비가 돼 있다’, ‘폭풍 전 고요’라는 말을 사용하고 있다.

[김민상 푸른한국닷컴 시민칼럼니스트]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에 대해 악역 국가들로 보고 지난 8월 ‘화염과 분노(fire and fury)’, ‘전쟁 준비가 돼 있다(locked and loaded)’, ‘폭풍 전 고요(the calm before the storm)’라는 용어를 쓰며 북한의 위협을 용납하지 않을 뜻을 피력했다.

미 트럼프 대통령이 이런 용어를 자주 사용하는 것을 보면 이미 트럼프는 북한을 공격할 군사옵션을 다 마련해 놓고서 기회를 엿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문재인 대통령은 한반도에서 전쟁은 없다고만 외치고 있다.우리 속담에 ‘방귀가 잦으면 똥 싸기 쉽다’라고 하였다. 어떤 징조가 자주 일어나면 반드시 그 현상이 일어난다는 뜻이다.

트럼프 미 대통령이 북한에 대해 자주 공격할 뜻을 피력하는 것은 그만큼 북한에 대한 공격의 징조가 임박했다는 것일 수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 국민들과 문재인 정권은 천하태평하게 보내고 있다.

한반도에서의 전쟁은 지금까지 우리의 뜻하고는 전혀 상관없이 일어났다. 우리가 전쟁을 하기 싫어해도 전쟁이 일어날 수 있는 지리적 위치로 인하여 숱한 전쟁이 있었다.
 
그러므로 문재인 대통령이 아무리 한반도에서 전쟁은 없다고 외쳐도 북한이 계속 국제사회를 상대로 도발을 강행하면 전쟁은 일어날 수밖에 없다.

이런 현실을 고려해서 정부에서 국민들에게 경각심을 갖고 대비를 하게 해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정부에서는 전쟁은 없다고 하니 국민들도 천하태평으로 심드렁하게 생각을 하고 있다.

이승만 정권하에서도 1950년 6월 달에 북한의 남침을 대비하지 못해 6월 25일 새벽 4시에 북한이 소련제 탱크를 앞세워 38선을 무너뜨리고 남침했다.
 
당시 대한민국 국군과 국민들은 안일함에 빠져 아무런 대비도 못하고 힘 한번 써보지도 못하고 파죽지세로 밀려서 40여일 만에 낙동강 전선만 남겨놓고서 한반도가 모두 적화되었다.

이승만 정부에서 이런 상황을 예견하고 미리미리 준비를 하였더라면 그렇게 파죽지세로 밀리지는 않았을 수도 있었을 것이다.

현재 문재인 정부나 1950년 이승만 정부나 한반도에서 돌아가는 삼각지 정세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는 것은 매일반이라고 보아진다. 주변 상황은 한반도에서 전쟁이 곧 터질 것만 같은데 문재인 대통령은 전쟁은 없다고 헛소리만 하고 있지 않는가?

북한이 만일 미국을 향해 미사일을 한 발이라도 쏜다면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해온 말대로 북한을 용납하지 않고 준비한 군사옵션을 사용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군 수뇌부와 회동을 한 것은 최후의 일격을 가하기 위한 수순으로 보인다.

미 트럼프 대통령은 5일(현지시각) 백악관에서 군 수뇌부와 만나 “독재정권(북한)이 미국과 동맹국에게 인명 손실을 가하겠다며 위협하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 그러한 일이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해 해야만 하는 일을 할 것“이라며 ”만약 필요하다면 그것을 실행할 것이다. 나를 믿어달라“고 덧붙였다.

그리고 군 수뇌부와의 회의 직후 사진 촬영을 위해 포즈를 취하면서 기자들에게 “이 순간이 폭풍 전의 고요(the calm before the storm)일 수 있다”고 말했다.
 
취재진이 이에 대해 “‘폭풍이 이슬람국가’(IS)를 뜻하는지, 아니면 북한이나 이란인지”를 묻자, 트럼프 대통령은 “알게 될 것”이라고만 답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미국 VOA는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은 군사적 조치도 불사하겠다는 의미”라고 해석했다.
 
미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도 김정은을 ‘로켓멘’으로 부르며 “미국과 동맹을 방어해야만 한다면 우리는 북한을 완전히 파괴하는 것 외에 다른 선택이 없을 것”이라고 밝힌 바가 있다.

이런 가운데 북한이 조만간 미 서부 타격 가능한 장거리 탄도미사일(ICBM) 발사 실험을 감행할 것이라는 주장이 북한을 방문한 러시아 의원들의 입을 통해 나왔다.
 
러시아 국영 RIA통신 등은 최근 평양을 방문하고 돌아온 러시아 국가두마(하원) 국제문제 위원회 소속 안톤 모르조프 의원을 인용해 6일(현지시각) 이같이 보도했다.

모르조프 의원은 다른 두 명의 하원 의원과 함께 이달 2일부터 6일까지 평양을 방문해 북한의 최고위급 정부 관리를 만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모르조프 의원은 북한이 추후 발사할 미사일이 미국 서부 해안지역까지 도달할 수 있는 성능을 갖춘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고 전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그는 “우리가 이해하고 있는 한 그들은 가까운 시일에 장거리 미사일 실험을 한 번 더 하려고 한다”면서 “전반적으로 그들의 분위기는 다소 공격적이다”라고 전했다고 조선일보가 7일 전했다.

이것은 어느 정도 예측된 것이다. 북한의 쌍십절 노동당 창건일을 전후해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이 되고 있는 것이고, 미국 중앙정보국(CIA) 분석관도 워싱턴에서 열린 토론회에 참석해 북한이 오는 10일 모종의 도발을 강행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는 것이다.

미 트럼프 대통령의 푹풍 전의 고요라는 말의 의미에 대해서도 새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의 정례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분명히 적들에게 자신의 ‘게임플랜’을 밝히기를 원하지 않는다, 이는 비밀이 아니하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고 한다.

샌더스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의 ‘폭풍 전 고요’ 발언이 북한을 염두에 둔 것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이 이어지자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행동을 일일이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전 행정부가 그렇게 했다가 실패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샌더스 대변인은 “이전과 마찬가지로 모든 옵션이 테이블 위에 있으며, 어떤 행동이 있을지는 그 상황이 오기 전까지 알리지 않겠다”고 말하면서 “북한과 이란 두 나라는 ‘악역 국가들(bad actors)’”이라고 지적했다는 것이다.

현재 한반도를 놓고서 이렇게 핵전쟁 위험이 증가하고 있는데 문재인은 천하태평하게 하회마을을 방문해 탈춤에 맞춰서 덩실덩실 춤을 추었다는 소식을 듣고 나사가 빠져도 한참 빠진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대한민국과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의지가 없으면 국민들로부터 큰 저항을 받을 것이다.
 
 
 

김민상  msk111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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