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미홍 전 아나운서

KBS 아나운서 출신인 정미홍 더코칭그룹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와 관련 막말 논란을 일으켰다.
 
[서원일 기자=푸른한국닷컴] 정미홍 대표는 지난 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재인 대통령 부인인 김정숙 여사에 대해 “권양숙은 대통령 전용기로 100만달러를 밀반출헤서 국가 망신 강력 범죄를 저지르더니 대통령 전용기에 반입 금지된 나무, 음식물들을 실어 날라서 또 국가 망신을 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자기 아들 공직에 불법 취업시켜서 일 안 해도 퇴직금 받는 신공을 보여주고 애꿎은 공무원들만 처벌받게 하더니, 청와대 차지하니까 이제 세상이 다 자기 것 같을까요?”라고 말했다.
 
그는 또 “취임 넉 달도 안 돼 옷값만 수억을 쓰는 사치로 국민의 원성을 사는 전형적인 갑질에 졸부 복부인 행태를 하고 있다”며 “옷을 못 해 입어 한 맺힌 듯한 저렴한 심성을 보여준다”라고 비난했다.
 
정미홍 대표는 “김정숙씨, 지금 경제가 어렵고 당신 남편 때문에 중소 자영업자들이 죽어나고 있으니 제발 자제 좀 하시라”고 거친 언어를 사용하며 힐난했다.
 
그러면서 “국민세금으로 비싼 옷 해입고 아톰 아줌마 소리나 듣지말고 외국 나가 다른 나라 정상 부인들과 말 한마디 섞는 것 같지 않던데, 사치 부릴 시간에 영어 공부나 좀 하고, 운동해서 살이나 좀 빼시길. 비싼 옷들이 비싼 태가 안 나요”라고 말했다.
 
정미홍 대표는 민선시장인 조순 전 서울시장 재임 시절 서울특별시청 홍보담당관, 공보과장, 시장 의전비서관 등으로 일했으며, 이후 더코칭그룹 대표이사, 정의실현국민연대 대표 등을 역임했다.
 
그러나 박근혜 전 대통령이 2011년 새누리당 당권을 잡기 직전 박근혜 지지자로 변신 각종 이슈때 마다 최전방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호위무사 역할을 해왔다.
 
그는 2017년 5월 23일 故노무현 대통령 서거 8주기에 개인 SNS를 통해 " 노무현 전 대통령이 뇌물을 받고 자살했다". "노무현 정부야말로 가장 부패한 정부"라는 등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하에 논란을 야기했다.
 
2017년 탄핵사태 이후 조원진 의원이 주도하는 대한애국당 창당 작업에 참여 사무총장직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