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름달.한국천문연구원

추석인 4일 오후 서울 밤하늘 구름 속에서 보름달이 웅장한 모습을 드러냈다.
 
[박영우 기자=푸른한국닷컴] 한국천문연구원은 한가위 가장 둥근 달은 금요일인 6일 새벽 3시 40분에 볼 수 있다고 밝혔다.
 
10월 4일 한가위 보름달이 뜨는 시각은 서울을 기준으로 17시 34분이며, 가장 높이 뜨는 시각은 23시 30분이다.
 
하지만 이 때 달은 아직 완전히 둥근 모습이 아니라,달이 태양의 반대쪽에 위치해 완전히 둥근 모습이 되는 시각은 추석 이틀 뒤인 6일(금요일) 새벽 3시 40분이다.

이 시간께 서쪽하늘에서 한가위 연휴 보름달 중 가장 둥근달(망望)을 찾을 수 있다.
 
우리나라에는 보름달과 관련 있는 세시풍속이 있다. 정월대보름과 추석이다.
 
달은 모양에 따라 초승달, 상현달, 보름달, 하현달, 그믐달로 불린다. 보름달은음력 15일(보름) 밤에 뜨는 둥근 달을 말한다.
 
음력 1월 15일, 정월 대보름에는 보름달이 뜨는 것을 보면서 소원을 빌거나 흥겹게 노는 달맞이를 한다. 추석 음력 8월 15일으로 정월 대보름과 같이 보름달을 보면서 소원을 비는 풍속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