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사진@연합뉴스tv

황금연휴 둘째날인 1일 해외로 출발하는 여객이 역대 최다치를 갱신할 것으로 보인다.
 
[유성남 기자=푸른한국닷컴] 1일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추석연휴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첫날인 9월 30일(토요일) 출발여객이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추석연휴 첫날인 9월30일 출발여객은 10만4755명으로 추산했으나, 해외로 떠나는 여객이 더 늘어나면서 11만4746명으로 최종 집계했다.
 
이에 따라 출발 수하물도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으며, 이날 전체 수하물 총 167,064개 중 출발수하물은 95,697개로 하루 전(9월 29일) 기록한 93,673개를 넘어 연이어 최다치를 갱신했다.
 
아울러, 인천공항공사는 1일에 인천공항을 통해 해외로 출발하는 여객이 또다시 최다치를 경신하는 동시에, 일일운항 또한 역대 최다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출발여객은 전날보다 600여 명이 늘어난 115,353명으로 예측되며, 이와 함께 출발수하물(103,058개)도 전날에 이어 역대 최다치를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일일 운항편은 1,126편(출발 570편, 도착 556편)으로, 일일 총 운항횟수와 출발, 도착운항 횟수 모두 각각 역대 최다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공항은 내일부터는 출발여객이 다소 감소하다가 오는 5일부터 여행에서 돌아오는 입국여객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과거 어느 명절보다도 많은 이용객이 집중됨에 따라, 인천공항은 연일 비상근무 체제를 가동하고 있다.
 
인천공항은 현장운영 인력을 대거 투입하는 한편 출국장을 조기운영하고 보안검색 인력을 대폭 증원하여 출국절차가 차질 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주차공간 부족에 대비하여 임시주차장 7,543면 등 총 29,689면의 주차공간을 확보해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