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에서 실종된 20대 여성이 나흘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권도연 기자=푸른한국닷컴] 경찰은 8일 오후 2시 31분쯤 경북 안동시 운흥동 낙동강에서 A 모(25)씨를 수색하다 물에 빠져 숨져 있는 것을 발견하고 시신을 수습했다.
 
경찰은 A씨 시신에서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신체에 외상이 없어 시신을 부검해 사망 원인을 규명할 계획이다.
 
A씨는 실종되기 전 남자 친구가 일하는 카페에 들러 남자친구와 만난 뒤 함께 나갔다. 이후 일요일 새벽 한 2시~5시 정도에 남자친구 집에서 나간 다음에 실종이 됐다.
 
남자친구는 “자다가 일어나 보니 A씨가 없어졌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왜 새벽에 갑자기 나왔는지에 대해서 지금 여러 의문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A씨 가족들은 지난 24일 A씨가 실종된 후 신고를 하고 SNS에 글을 올리는 등 행방을 수소문 해왔다.
 
경찰은 지난 24일 오전 운흥동 안동탈춤축제장 옆 굴다리 주변에서 사라진 것을 확인한 후 A씨의 행방을 찾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