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근영

배우 문근영(32) 때문에 급성구획증후군에 대한 관심이 높다.
 
[박영우 기자=푸른한국닷컴] 11일 문근영은 서울 중구 소공동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열린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급성구획증후군으로 네 차례 수술을 받은 후 재활치료에 전념했던 문근영은 "많은 관심에 감사하다"며 7개월 만에 활동 재개 소감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급성구획증후군은 팔과 다리의 구획(근육덩어리) 내에 압력이 증가해 동맥을 압박해 혈액공급이 차단되는 증상이다.
 
급성구획증후군은 사람마다 원인, 발생 확률이 다 다르고, 언제 발생할지도 대중이 없기에 예방책은 없고 일단 발생했을 때 얼마나 빨리 적절한 처치를 받느냐가 더 중요하다.

치료방법으로는 만성과 달리 급성은 충분한 휴식과 안정을 취해도 통증이 사라지지 않으므로 수술적 치료를 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전문가에 따르면, 문근영이 네 차례 진행한 근막절개술은 완치하는 수술이 아니라 일단 급하니까 조직압이 증가한 원인을 제거해 상황의 악화를 막기 위한 일종의 응급수술이다.
 
문근영은 지난 2월 1일 오른쪽 팔에 갑작스러운 통증을 느낀 후 이튿날 병원을 방문, 급성구획증후군 진단을 받고 응급 수술를 진행했다. 이로인해 문근영 주연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 지방 공연이 모두 취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