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상 은퇴.사진@온라인커뮤니티

프로야구 박재상(35.SK 와이번스) 선수가 은퇴를 했다.
 
[박영우 기자=푸른한국닷컴] 9일 오후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벌어진 2017 프로야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 SK 와이번스의 경기에서 SK 박재상이 은퇴식을 가졌다.
 
SK 선수들은 박재상의 이름과 등번호 7번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임했고 박재상은 SK 라인업 전원과 하이파이브를 하며 응원했다.
 
또한 박재상 선수의 현역시절 수비 위치인 좌익수 뒤편 외야 일반석에는 박재상 선수의 이름과 등번호가 새겨진 대형 통천이 설치됐다.
 
경기 후 진행된 공식 은퇴식에선 박재상과 함께 했던 SK 왕조 대표 라인업인 최정, 나주환, 채병용, 조동화, 김강민 그리고 정경배, 박경완 코치가 박재상의 은퇴식을 함께 했다.
 
한편, SK는 박재상 선수의 은퇴를 기념하여 특별상품 150세트가 한정 판매됐다. ‘박재상 은퇴 기념 상품’은 기념구 및 기념 패치가 한 세트로 구성되어 있고 가격은 2만 9천원이다.
 
기념구와 기념 패치에는 박재상 선수의 입단년도(2001년)와 은퇴년도(2017년), 은퇴식 날짜(2017년 9월 9일)가 들어간 엠블럼이 강조돼있다.
 
박재상은 SK와이번스 왕조를 이끌었던 선수다. 박재상의 수비는 리그 최강급이었다. 넓은 수비 범위를 자랑하며, 기본기가 탄탄했다.
 
박재상-김강민-조동화로 이어졌던 수비라인은 완벽에 가까운 수비라인이었다. 외야로 공이 나가면 아웃이다라고 느낄 정도의 수비력이 돋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