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신종령

개그맨 신종령(35)씨가 폭력 혐의로 구속연장이 신청됐다.
 
[박진아 기자=푸른한국닷컴] 7일 서울 마포경찰서는 지난 5일 새벽 2시경 서울 마포구 합정동의 한 술집서 40대 A씨의 얼굴을 주먹으로 때린 혐의로 신종령씨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신씨는 이날 술집에서 혼자 술을 마시다 A씨와 시비가 붙어 범행을 저지르다 경찰에 체포됐다. A씨는 신씨에게 턱부위를 맞은 뒤 뇌출혈이 생겨 전치 6주 진단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신씨는 지난 1일 새벽 5시 20분쯤 서울 마포구 홍익대 인근 클럽서 만난 B씨의 얼굴을 주먹으로 수차례 때리고, 옆에 있던 철제 의자로 B씨를 내리쳐 특수폭행 혐의로 경찰에 연행됐다 석방됐다.
 
당시 신씨는 체포 당시에만취 상태 였으며, 경찰이 연행하는 뒤에도 지구대에서 난동을 부렸다고 전해지면서 논란이 일기도 했다.
 
신씨는 SNS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심정글에서 “클럽에서 춤을 추다가 시비가 붙었는데 A씨는 계속 때리라고 도발을 했고, 무에타이를 한 자신이 때리면 위험해지기 때문에 참았으나 너무 흥분한 나머지 뺨을 3대를 때렸다”고 해명했다.
 
이어 “‘상대방은 코피만 났다'며 '어머니는 걱정하시고 울고 난리 나셨다' 그렇지만 전 연예인 신종령 보단 인간 신종령이 좋다 대붕들이 쉬라고 하면 쉬겠다 상관 없다”등의 해명을 덧붙였다.
 
한편 경찰은 "신씨가 지난 사건 발생 후 일주일도 채 안 돼서 동종의 범죄를 저질러 죄질이 불량하다"며 구속 영장 신청 사유를 설명했다.
 
신씨는 2010년 KBS 25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개그스타' '개그콘서트' 등에서 활약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