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화면

천안논산고속도로에서 교통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박진아 기자=푸른한국닷컴] 2일 오후 3시55분경 충남 천안시 동남구 광덕면 천안-논산고속도로 하행선 265㎞ 지점 정안휴게소 인근에서 버스 1대와 승용차 7대가 잇따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사고로 버스에 들이받힌 싼타페 차량 운전자 48살 이모씨와 함께 타고 있던 39살 여성 엄모씨 등 2명이 숨지고 4명이 부상했다.
 
이 충격으로 싼타페 차량이 앞서가던 혼다와 SM5 승용차 등 승용차 6대를 잇달아 들이받았다. 차량 8대가 연쇄 추돌한 것이다.
 
경찰은 블랙박스 영상 등을 분석한 결과 고속버스 기사가 속도를 줄이지 않은 채 앞 차량을 추돌해 졸음운전으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7월9일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양재나들목 인근에서 광역버스 운전자의 졸음운전으로 승용차가 무더기로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승용차 1대에 타고 있던 운전자와 동승자 등 2명이 사망했고 다른 차량에 타고 있던 16명이 부상당했다.
 
경부고속도로 사건과 이번 천안논산간 고속도로 사건을 보면 오후 시간대에 발생한 것으로 운전자의 점심시간 후 쏟아지는 졸음으로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