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상우. 사진@케이웨더

제15호 태풍 ‘상우’가 북상 중이다.
 
[박영우 기자=푸른한국닷컴] 기상청에 따르면, 28일 오후 3시 태평양 마리아나 해구 근해에서 발생한 태풍 상우가 북북서쪽으로 이동하고 있다.
 
태풍 상우는 중심기압 996헥토파스칼(hPa), 최대풍속 초속 20m, 강풍반경 200km의 강도가 약한 소형급이다. 시간당 9km의 느린 속도로 괌 해상 북북서진하고 있다.
 
태풍 상우는 29일 오후 괌 북북동쪽 약 970km 부근 해상까지 북상할 것으로 보인다.

목요일인 30일 일본 도쿄 남남동쪽을 지나는 이 태풍은 31일 도쿄 남동쪽 액 840km 부근에서는 중형 태풍으로 바뀌어 이동할 것으로 예측됐다.
 
태풍 상우는 한반도로 진입하기 보다는 북북동쪽으로 움직여 일본 도쿄 동쪽을 지나 쿠릴열도, 캄차카반도로 빠져 나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기상청은 앞으로 4~5일 후 태풍의 위치가 유동적일 수 있으니, 이후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