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케이웨더

제13호 태풍 하토가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
 
[박영우 기자=푸른한국닷컴] 제13호 태풍 하토가 23일 홍콩과 마카오를 강타하면서 5명이 사망하거나 실종됐으며 막대한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언론보도 등에 따르면 이번 태풍으로 마카오는 태풍이 도시를 휩쓸면서 대규모 정전과 수도 공급이 끊기는 최악의 사태를 맞이했으며 3명이 숨졌고 2명은 실종됐다.
 
이 태풍으로 증시가 휴장하고 홍콩 교역소의 거래도 중단됐으며 항공기 수백편이 결항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한편 제13호 태풍 ‘하토’의 영향으로 수도권 및 서울 지역의 경우 50mm에서 최대 200mm의 집중 호우가 내렸다. 기상청은 24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호우 예비특보를 발령했다.
 
우리나라에는 직접적인 피해가 없었으나 홍콩행 항공편이 결항됐다. 결항된 항공편은 오전 8시 10분과 오전 10시 15분 출발 예정이었던 인천발 홍콩행 2편이다.
 
홍콩항공 역시 이날 오전 7시~오후 5시 예정됐던 항공편 운행을 전면 취소한다고 밝혔다.
 
제13호 태풍 하토(HATO)는 일본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비둘기자리(별자리)를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