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대구역에서 사망 사고가 발생했다.
 
[박진아 기자=푸른한국닷컴] 15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59분쯤 대구시 동구 동대구역 11번 플랫폼에서 A씨(74)가 진입 중이던 서울행 KTX 134열차에 뛰어들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모두 5대의 열차 운행이 30분에서 1시간 정도 늦어지면서 4천여 명의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현장에서 유서 등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목격자와 CC(폐쇄회로)TV 분석을 통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다.
 
14일에도 열차가 진입하는 선로에 투신하는 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2명이 사망했다.
 
14일 오후 2시 40분께 경기도 군포시 수리산역에서 A(69)씨가 선로에 투신, 4호선 오이도행 열차에 치여 사망했다.
 
앞서 이날 오전 11시 13분께 의왕시 의왕역에서는 대학생 B(19)양이 열차가 진입하는 것을 확인하고 무정차로 역을 통과하는 서울행 KTX 열차에 몸을 던져 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