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전날인 14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 될지 궁금하다.
 
[서원일 기자=푸른한국닷컴] 국민들은 정부가 15일(화) 광복절을 앞두고 14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할지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다.
 
2015년 박근혜 정부는 '광복 70주년 계기 국민 사기 진작 방안'을 마련해, 금요일이었던 그 해 8월 14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했다.
 
당시 정부는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발생한 소비지출 효과가 2조원에 달했다고 평가했다.
 
정부는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열차 할인,연휴간 4대 고궁·종묘·조선왕릉 및 과학관·휴양림·수목원 이용 등 국내 여행 활성화를 통한 내수 진작 분위기가 조성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내놓았다.
 
작년에는 대한상공회의소로부터 5월 6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달라는 요청을 받고 ‘내수경기 진작’ 차원에서 임시공휴일로 지정하기도 했다.
 
통상 임시공휴일을 확정하려면 임시공휴일인 14일 3일전까지 이루어져야 한다.
 
먼저 주무부처가 인사혁신처에 요청하고 인사혁신처는 '관공서의 임시공휴일 지정안'을 만들어 차관회의와 국무회의에 넘겨 의결하고 관보에 게재하는 데 3일 정도 소요된다.
 
추석연휴를 앞둔 10월 2일 월요일이 임시 공휴일로 지정될 수 있을지에 대한 논의는 다음 달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10월 2일이 임시 공휴일로 지정되면 추석연휴와 맞물려 최장 10일이라는 황금연휴가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