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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상, 워렌 버핏을 꿈꾸다 이희진의 길로 빠지다.
서원일 | 승인 2017.08.08 23:30
박철상
‘청년 버핏’ 대학생 투자가 박철상(33)씨가 실제로 번 돈은 14억원이라고 고백했다.
 
[서원일 기자=푸른한국닷컴] 8일 박철상씨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기부한 금액까지 포함해 14억원 정도 번 것이 맞다”고 밝혀 400억 기부설을 부인했다.
 
그는 “2003년 대학 입학 후부터 종잣돈 1000만~2000만원 정도로 투자를 시작해 현재 투자원금은 5억원가량”이라며 “400억원 자산을 직접 언급한 적은 없지만, 그간 이를 바로잡지 않았던 것은 다 제 불찰”이라고 밝혔다.
 
이어 “기부에 대한 욕심 때문에 이를 바로잡지 못했으며 거짓이 탄로날까 항상 불안했고, 미리 바로잡지 못했던 걸 후회한다.”고 털어놨다.
 
또한 홍콩 자산운용사에서 일했다는 이력 등에 대해서도 “전혀 사실이 아니다. 죄송하다”고 말했다.
 
박씨는 지난 2일 모교인 경북대에 향후 5년간 13억원의 장학금을 기탁하기로 약정하는 등 여러 대학과 단체 등에 24억원의 기부 약정을 체결하면서 화제가 됐다.
 
또한 2015년 5년동안 3억 6천만원을 기부하기로 약속하면서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 되었다고 한다.
 
그는 2019년까지 의료비 지원 성금과 아너소사이어티 기부 약정 금액을 포함에 적어도 25억원 원을 더 기부하겠다고 밝혔고 이후에도 여력이 되면 이웃을 돕겠다고 밝혀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박씨의 이러한 고백은 또 다른 유명 투자가인 신준경씨지난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박씨의 400억원대 재산에 관한 의혹을 제기하면서부터다.
 
신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박씨가) 실제 400억원을 주식으로 벌었다면 직접 계좌를 보게 해달라”며 “박씨의 말이 맞다면 박씨가 원하는 단체에 현금 1억원을 일시금으로 기부하겠다”고 제안했다.
 
이에 박철상씨는 4일과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수익계좌를 보여 달라고 아이처럼 떼를 쓰는 분이 계신데 황당하다”, “국세청에서 ‘아름다운 납세자상’과 행정자치부에서 ‘국민포장’ 수상을 제의했는데 당시 세금을 비롯한 모든 신원조회와 지원사업, 기부 활동의 공적 심사를 마쳤다”고 반박했다.
 
하지만 김태석 가치투자연구소 대표가 8일 새벽 자신이 운영하는 카페에 "박 씨와 여러 차례 통화를 해 사실을 확인해보니 그에 대한 사실이 상당 부분 거짓"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김 대표는 "그가 실제로 번 돈은 수억 원이고, 현재까지 24억 원을 기부한 것은 맞지만 일부는 자신의 기부철학에 동참한 몇몇 분들이 보내주신 돈을 자기 이름으로 기부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박철상씨는 8일 한 언론에게 실제로 번 돈은 14억원이라고 고백했다.

박철상씨는 워렌 버핏을 꿈꾸다 주식 투자 사기로 구속된 이희진씨처럼 과대망상증 환자의 길로 들러 선 것은 아닌가 우려스럽다.

서원일  swil@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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