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문 관세청장,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

문재인 대통령이 2명의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
 
[서원일 기자=푸른한국닷컴]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오후 관세청장에 김영문(52) 현 법무법인 지평 파트너 변호사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에는 김현종(57) 현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를 임명했다.

김 변호사는 울산 출신으로 경남고등학교와 서울대를 졸업하고 사시34회를 거쳐 법무부 범죄예방기획과장과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첨단범죄수사1부 부장검사, 대구지방검찰청 서부지청 형사1부 부장검사를 거쳤다.

김 변호사는 지난 2015년 3월 법무법인 지평에 합류해 제반 형사사건 분야, 특히 기술유출을 비롯한 지적재산권, 공정거래 분야에서 법률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김 변호사는 박현정 전 서울시향 대표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정명훈 서울시향 예술감독의 부인 구 모 씨의 변호인으로 활동했다.
 
김 변호사가 이 사건을 수임할 당시 이 사건이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에 배당되어 있어 바로 직전 부장검사이었기에 전관예우를 받는 것은 아니냐는 의혹을 받았다.
 
김현종 신임 통상교섭본부장은 서울 출신으로, 미국 컬럼비아대에서 정치학과 학사,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같은 대학에서 로스쿨 법무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참여정부 때 통상교섭본부장과 주유엔대표부 특명전권대사를 거쳐 지금은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LT(Language & Trade) 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