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우빈.사진@ 싸이더스HQ

배우 김우빈(26)이 비인두암 1차 항암치료를 마쳤다.
 
[박영우 기자=푸른한국닷컴] 28일 김우빈 소속사 싸이더스HQ 관계자는 "김우빈이 최근 1차 항암치료를 마쳤다"고 투병 중인 근황을 전했다.
 
이어 "현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현재 상태는 나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 향후 치료 계획은 1차 치료 결과가 나와 봐야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항암치료는 매주 혹은 3~4주마다 항암제를 주기적으로 투여해 받는다. 그 이유는 정상 세포가 회복될 시간을 가지기 위함이다. 항암약물 치료 과정은 개인 상태에 따라 6~16개월 정도 걸린다.
 
이렇게 항암 치료는 대부분 오랜 기간 진행되기 때문에 환자가 감당해야 할 몫도 그만큼 크며, 지루한 지구전이라고 할 수 있다.
 
김우빈은 지난 5월 여러 스케줄을 소화하던 중, 얼마 전 몸에 이상 증후를 느껴 병원에 방문하였고, 비인두암이라는 진단을 받아 활동을 중단하고 항암치료에 전력하고 있다.
 
의학계에 따르면, 비인두암은 10만 명당 1명꼴로 발병하며 인종적, 유전적 요인, 음식이나 생활환경의 요인,바이러스 감염,만성적인 코의 염증,불결한 위생 환경 등에 의해 발병한다.

또한 피가 섞인 콧물이 나거나 청력 저하, 코막힘의 증상을 보이며 비인두암이 진행돼 뇌 쪽을 침범하면 뇌신경마비를 일으킬 수 있다.

비인두암의 치료에는 수술보다는 방사선 치료가 주로 시행된다. 방사선 치료와 함께 함께 항암제 치료를 하여 치료 성적을 높이는 '항암화학방사선 동시요법'이 주로 사용된다.
 
비인두암 예방을 위해선 평소 위생관리를 잘하고, 신선한 채소을 섭취해야 한다. 흡연, 음주는 비인두암에 좋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