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주 국회의원

고용노동부 장관에 김영주 의원이 내정됐다.
 
[서원일 기자=푸른한국닷컴] 23일 오전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고용노동부장관에 김영주(62.영등포갑)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내정한다고 밝혔다.
 
김영주 의원은 경기 양평 출신으로 서울 무학여고를 나와 한국방송통신대 국문학과를 졸업한 뒤 서강대 경제대학원 경제학 석사를 받았다.
 
큰 키와 뛰어난 운동능력을 갖고 있던 김 의원은 서울 무학여중 2학년 시절 농구를 시작, 농구 선수로 두각을 나타내며 1973년 당시 실업 명문 이었던 서울신탁은행에 입단했다.
 
체력적 한계에 부딪힌 김 의원은 3년 만에 은퇴를 선언하고 은행원으로 변신해 이후 노조간부와 여성 최초 금융노조 상임부위원장을 거쳐 지난 2004년 17대 열린우리당 소속으로 정계에 입문했다.
 
국회에 입성해 제19대, 20대 총선에서 승리해 3선 의원이 됐으며 19대 때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지난해 열린 8·27전당대회에서 서울·제주권역 최고위원으로 선출되었으며, 19대 대선에서는 문재인 후보 선대위 서울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아 문 대통령 당선에 일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