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뎅기열

베트남에서 뎅기열이 빠르게 확산중이다.
 
[박영우 기자=푸른한국닷컴] 22일 베트남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금까지 베트남에서 뎅기열 환자가 지난해보다 10%가량 증가한 5만8천여 명의 발생해 이 가운데 15명이 사망했다.
 
보건당국은 뎅기열 시즌이 통상 9월에 시작되지만, 올해는 5월로 앞당겨졌다며 지방정부에 적절히 대처할 것을 지시했다.
 
보건당국은 그 원인을 지나칠 정도로 고온다습해진 상황과, 부동산 건설 활황으로 공사현장이 늘어남에 따라, 그곳에서 모기 서식이 활발해졌다는 점을 들었다.
 
뎅기열은 이집트숲 모기, 흰줄숲 모기에 의해 감염되는 질환으로, 발열, 두통,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또한 심한 경우 신부전, 간부전 등의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를 요한다.
 
뎅기열을 예방하려면 긴소매, 긴 바지를 입고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는 등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뎅기열을 예방하려면 긴소매, 긴 바지를 입고 모기 기피제를 사용해야 하며 국내에는 백신이 없기 때문에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게 최선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