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청와대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을 만나 한·미 관계 등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서원일 기자=푸른한국닷컴]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3일 청와대를 방문해 대통령에 당선된 지 얼마 안 된 문재인 대통령에게 “제가 가장 존경하는 링컨 대통령은 국민의 지지가 없으면 아무것도 없고, 반대로 국민여론이 있으면 못할 일이 없다고 했다”고 조언했다.
 
이어 "많은 한국 국민이 문 대통령의 성공을 기원하는 만큼 국민의 기대를 충분히 충족시키리라 생각한다"고 말해 문재인 대통령이 링컨 대통령이 되기를 바랬다.
 
문재인 대통령은 오바마 전 대통령에게 한·미정상회담 결과를 전하며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 한·미동맹을 더욱 강화시키기로 하는 등 기대이상의 성과를 거뒀다”며 “한미동맹이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오바마 전 대톨영이 많은 조언을 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과 북한 핵·미사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재와 압박을 해 나가되 대화를 병행하기로 합의했다"며 "지금은 북한이 대화의 문으로 나설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