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규 해설위원

이병규가 스카이스포츠 해설위원이 논란의 중심에 섰다.
 
[박영우 기자=푸른한국닷컴] 15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KIA와 롯데의 중계를 맡은 스카이스포츠의 이병규 해설위원이 KIA의 나지완이 롯데의 바뀐 투수 이명우의 볼에 몸을 맞자 "고의성이 전혀 없어었다. 그냥 나가면 될텐데"라고 발언해 논란이 일었다.
 
이병규 해설위원은 "지금은 흥분할 게 아니고 앞선 경기에서 나지완이 많이 맞았기 때문에 오해를 할 수 있다. 롯데 쪽에서 일부러 그런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지완이 몇 번 맞았기 때문에 흥분한 것 같다. 이명우가 제구가 안 된 것 같다"면서 이 위원은 위와같이 발언해 KIA 팬들의 질타를 받았다.

결국 이병규 해설위원은 KIA 나지완과 롯데의 강민호의 빈볼시비에 유탄 맞은 격이 되었다.
 
1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KIA와 롯데와의 경기에서 6회까지 KIA가 3-0으로 앞선 6회 1사 2,3루 상황서 롯데는 선발 김원중을 내리고 좌완 이명우로 투수를 교체했고 KIA는 대타 나지완이 타석에 들어섰다.
 
이 때 이명우의 초구가 나지완 몸 쪽 가까이 향하며 팔꿈치 보호대 쪽에 강하게 맞았다. 나지완은 그라운드에 주저앉은 상황에서 포수 강민호와 언쟁을 벌여 양 팀 더그아웃서 선수들이 일제히 나오는 벤치클리어링 상황이 4분간 펼쳐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