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곤,안경환,송영무,김은경,조대엽 장관 후보자

문재인 대통령이 5개 부처의 장관 인선을 단행했다.
 
[서원일 기자=푸른한국닷컴] 11일 문재인 대통령은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에 김상곤(67) 전 경기교육감을 법무부 장관에 안경환(68) 서울대 명예교수,국방부 장관에는 송영무(68) 전 해군참모총장을 후보자로 지명했다.
 
김상곤 후보자는 광주 출신으로 무상급식과 학생 인권조례 등 진보적인 정책을 주도했다.14·15대 경기도교육감을 역임했으며 문재인 대표 시절 2015년 5월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으로 임명되어 더불어민주당이 20대 총선에서 제1당이 되는 데 기여하였다.
 
검찰개혁을 이끌 안경환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경남 밀양 출신으로 부산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저명한 법학자이자 인권정책 전문가다.노무현 정권 시절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다.
 
안경환 후보자는 2003년 노무현 정부 시절부터 검찰개혁을 담당한 법무부 장관 직속 정책위원회 위원장을 역임, 검찰개혁을 이뤄낼 적임자로 평가 받아 왔다.
 
송영무 후보자는 충남 논산 출신으로 참여정부 때 합참 전략기획본부장을 지내며 국방개혁과 전작권 환수에 깊이 관여했다.
 
환경부 장관에는 김은경(61) 전 청와대 지속가능발전비서관이, 고용노동부 장관에는 조대엽(57) 고려대 교수가 각각 후보자로 임명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의 음주운전 사실과 송영무 국방부장관 후보자의 위장전입 사실이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조 후보자의 음주운전에 사고가 뒤따르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했다”고 설명했다.
 
송 후보자의 위장전입에 대해서는 “군인의 특성상 발생한 문제로 파악했다”며 해당 의혹이 2005년 7월 이전의 기록이고 청문 정국에서 위장전입인지 아닌지가 다뤄질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청와대는 앞서 국회 인사청문 제도가 도입된 2005년 7월 이후의 위장전입 관련자는 후보에서 배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