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귀국.사진@페이스북

홍준표 전 경남지사가 3주간의 미국 여행을 마치고 귀국했다.

[서원일 기자=푸른한국닷컴]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였던 홍준표 전 경남지사가 4일 오후 5시30분 영종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홍 전 지사는 대선에서 패한 후 지난달 12일 미국으로 출국해 휴식을 취하며 당권 도전 등 향후 정국 구상을 모색해왔다.
 
이날 인천공항 입국장은 홍 전 지사를 지지하는 수천여 명의 지지자들이 모여 태극기를 흔들로 홍준표를 연호하며 홍 전 지사의 귀국을 환영했다.
 
홍 전 지사는 혼란스러운 와중에 기자들에게 "고맙다"며.지난번에 제가 부족한 탓에 여러분의 뜻을 받들지 못해 정말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저나 자유한국당이 잘 못 하는 바람에 대선에 패배했다"며 "그래서 앞으로 여러분과 함께 자유대한민국의 가치를 지키는 데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홍 전 지사는 수많은 인파들이 모여 환영하는 바람에 지자자들에게 제대로 된 귀국인사를 못하고 입국장을 빠져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