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락산 산불.사진@네티즌트위터

수락산 산불이 규모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
 
[박진아 기자=푸른한국닷컴] 1일 오후 9시10분께 서울 노원구 상계동 수락산에 대형 산불이 발생했다.
 
강한바람과 야간에 소방헬기를 투입할 수 없어 2일 오전 12시30분까지도 진화되지 않고 있다.
 
한편 이낙연 국무총리는 수락산에서 발생한 화재와 관련 안전처장관과 산림청장을 대상으로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 협조해 동원가능한 진화인력과 장비를 최대한 동원해 산불진화에 최선을 다하고, 특히 헬기진화 가능시점에서 헬기투입에 차질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또한 “주민안전과 유사시 대피 등에 만전을 기하고 등산객 통제 조치와 상황을 지속 모니터링하고 필요시 현장조치 후 보고하라”고 당부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현장에는 소방차 27대와 소방관 120여명이 출동해 진화 중이며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집계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화재의 원인과 규모는 확실치 않으나 규모가 큰 편"이라고 밝혔다. 또한 “불이 내려오지 않고 윗쪽으로 향하고 있는 데 민가 쪽은 아니다”라고 말해 인명피해는 크지 않을 것을 암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