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서태지와 아이들 출신 이주노(50)가 강제추행 혐의 및 사기혐의로 검찰에게 2년형을 구형받았다.
 
[박진아 기자=푸른한국닷컴] 26일 오전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이주노의 강제추행 혐의 및 사기 혐의에 대한 3번째 병합 공판이 진행됐다.
 
이날 검찰은 재판부에 2년형과 함께 신상정보공개명령 등을 내려달라고 요청했다. 이주노 측은 그간과 변함 없이 무죄를 주장했다.
 
앞서 이주노는 지난 2013년 지인 A씨에게 1억6,500만원의 돈을 빌린 후 갚지 못해 사기죄로 불구속 기소됐다. 이어 지난해 6월 서울 이태원의 한 클럽에서 두 명의 여성을 강제 추행한 혐의로 같은해 10월 추가 기소됐다.
 
이주노의 성추행 혐의는 2002년에 이어 두 번째로 당시 한 나이트클럽에서 만난 20대 여성과 술을 마시다가 자신의 음반작업실로 데려가 강제추행한 혐의다.
 
1992년 서태지와 아이들로 데뷔한 이주노는 서태지와 아이들 해체 후 음반 프로듀서로 변신해 영턱스클럽을 선보였고 댄스스쿨을 운영하며 후배양성에 애써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