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라

정유라(21)가 한국에 송환된다.
 
[서원일 기자=푸른한국닷컴]덴마크 검찰은25일 오전(한국시각)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를 통해 “제17회 아시안게임 마장마술 단체전 금메달리스트 정유라(개명 전 정유연·21)가 고등법원 항소를 포기했다”고 알렸다.
 
법무부도 24일 오후 11시 45분 덴마크 수사당국으로부터 정유라 관련 공식통보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30일내에 한국으로 송환될 것으로 보인다.지난 1월 1일 정 씨가 덴마크 올보르에서 체포된 지 144일 이다.
 
정유라는 1월 2일 덴마크 북윌란 지역 올보르에서 불법체류 혐의로 유치됐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2016년 12월 21일 업무방해 혐의로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정유라 씨가 한국행을 결정한 배경에는 항소심에서도 송환 판결이 뒤집힐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판단을 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또한 주 덴마크 한국대사관이 정유라에 대한 편리를 봐 주었는데 정권이 교체되어 그런 편리 제공을 못 받으니 덴마크에 있는 것 자체가 무의미하다고 판단했을 것이다.
 
정유라에 대해 잘 알고 있는 노승일 전 부장은 3월 방송된 MBN '판도라'에서 "정유라에 따르면 하남시 땅의 3분의 2가 할아버지의 땅이라고 했다. 정유라는 자체가 핵폭탄이 아니다. 정유라는 수십개의 지뢰다"라고 밝혔다.

노 전 부장은 "그 친구가 들어오면 상황이 어떻게 돌변할지 모른다. 지금까지 어른들의 거짓말이 다 탄로 날 수가 있다"고 밝혔다.

노승일 전 부장은 지난 2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정유라는 어떻게 보면 폭탄이다. 폭탄. 감정의 기복이 심해서 계속 직진한다"며 "그 친구는 조리 있게 이걸 빼고 저걸 빼고를 못한다. 발설할 부분이 있다"고 말한 바 있다.
 
결국 정유라는 무슨 이야기할지 모르는 뇌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