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과용,손상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당일 폭력 시위를 주도한 혐의로 정광용 박사모 회장과 손상대 뉴스타운 대표가 구속됐다.
 
[서원일 기자=푸른한국닷컴]권순호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47·사법연수원 26기)는 24일 오후 11시 9분 “주요 혐의 사실이 소명되고 도망의 염려가 있다”며 정 회장과 손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정 회장과 손 대표는 헌법재판소가 박 전 대통령을 파면한 3월10일 탄핵 반대를 주장하며 지하철 3호선 안국역 인근에서 열린 태극기 집회에서 집회 참가자들을 선동해 폭행 등을 유발, 인명피해를 발생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집회에서 집회 참가자 3명이 숨지고 30명이 부상을 입었다. 또한 경찰관 15명이 다치고 경찰차량 15대 등이 파손됐으며 취재기자들에 대한 폭행도 다수 발생했다.
 
앞서 22일 서울 종로경찰서는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위반과 특수공무집뱅방해치상 등 혐의로 정광용 회장과 손상대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