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김무성(65) 의원이 공항에서 수행원에게 캐리어를 전달하는 태도가 도마위에 올랐다.
 
[박영우 기자=푸른한국닷컴]24일 포털 실시간 검색어는 하루 내내 ‘김무성’,‘김무성 캐리어’,‘김무성 노 룩 패스’ 등으로 상위권에 장식했다. 김무성 의원 정치활동 기간보다 더 많은 기사가 양산된 것으로 보인다.
 
논란은 김무성 의원이 23일 일본 여행을 마치고 입국장에 도착한 뒤 자신을 마중나온 수행원을 향해 캐리어를 전했다.
 
특히 수행원을 쳐다보지도 않고 정면을 응시한 채 캐리어를 던지듯 미는 모습이 마치 안하무인격의 조폭 두목이 부하들에게 대하는 고압적이고 권위적인 태도와 같이 보여 네티즌들로부터 비판을 받았다.
 
해당 영상이 공개된 이후 김무성 의원을 향한 비난이 쏟아졌고, 외신은 스포츠 용어인 `노 룩 패스(No look pass)`라는 말을 빗대 꼬집었다.
 

김무성 의원의 캐리어 no look pass.사진@sbs영상화면

NBA 농구선수의 no look pass.사진@온라인커뮤니티

노 룩 패스(No look pass)는 농구나 축구 경기에서 동료를 보지 않고 공을 넘기는 방법으로 관중들로 하여금 즐거움과 환호를 선사한다.
 
김무성의 노 룩 패스(No look pass)는 김무성 의원과 수행원 합이 잘 맞는 콤비 같아 보여 NBA 정상급 농구선수들의 기교를 보는 것 같았다.
 
한편 김무성 의원은 캐리어 노 룩 패스 논란에도 “내가 왜 해명 하나,그게 이상하게 보이더냐"라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