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팬미팅 2017.01.사진@사이더스HQ

배우 김우빈(26)이 비인두암 진단을 받고 활동을 임시 중단했다.
 
[박진아 기자=푸른한국닷컴] 김우빈 소속사 사이더스 HQ는 24일 “김우빈이 최근 여러 스케줄을 소화하던 중, 얼마 전 몸에 이상 증후를 느껴 병원에 방문하였고, 비인두암이라는 진단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소속사는 “다행히 치료가 늦지 않은 상태이며, 이에 따라 현재 약물치료와 방사선치료를 시작하였습니다. 우선적으로 치료에 전념하여 다시 건강해진 모습으로 찾아뵐 예정이니, 빠른 쾌유를 빌어주시길 바란다.”라고 설명했다.
 
비인두는 뇌기저에서 연구개까지 이르는 인두의 가장 윗부분을 뜻하는 것으로 비인두암은 공기와 음식물이 지나는 통로인 인두의 가장 윗부분에 생기는 악성 종양이다.
 
의학계에 따르면, 비인두암은 10만 명당 1명꼴로 발병하며 인종적, 유전적 요인, 음식이나 생활환경의 요인,바이러스 감염,만성적인 코의 염증,불결한 위생 환경 등에 의해 발병한다.
 
또한 피가 섞인 콧물이 나거나 청력 저하, 코막힘의 증상을 보이며 비인두암이 진행돼 뇌 쪽을 침범하면 뇌신경마비를 일으킬 수 있다.
 
비인두암의 치료에는 수술보다는 방사선 치료가 주로 시행된다. 방사선 치료와 함께 함께 항암제 치료를 하여 치료 성적을 높이는 '항암화학방사선 동시요법'이 주로 사용된다.
 
비인두암의 예방에는 평소 개인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고 신선한 과일과 채소를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김우빈은 고등학교 재학 중 3년간 결석 지각 조퇴가 없어 3년 개근을 받았을 정도로 성실했다.
 
김우빈은 2008년 서울컬렉션에서 모델로 데뷔해 2013년 2월 방영된 ‘학교 2013’에서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졌다.
 
또한 김우빈은 영화 '친구2' 외에도 SBS '상속자들'에서 최영도 역을 맡아 많은 인기를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