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바른정당 의원의 캐리어 ‘노 룩 패스(no look pass)’ 장면이 논란이 일고 있다.
 
[서원일 기자=푸른한국닷컴]24일 오전 미국의 소셜 뉴스 웹사이트 레딧(Reddit)에는 ‘한국 정치인의 스웨그(Korean politician swag’라는 제목으로 김무성 의원의 모습이 담긴 ‘짤’이 올라왔다.
 
김 의원이 전날 오후 일본에서 귀국해 김포공항 입국장을 나서면서 문 밖에서 기다리는 비서에게 자신의 캐리어를 내 던지 듯 전달하는 모습이다.
 

레딧(Reddit)영상 장면

레딧(Reddit)영상 장면

김무성의 이런 모습은 조폭 두목이 안하무인격으로 부하들에게 대하는 고압적이고 권위적인 ‘노 룩 패스(No Look Pass)’ 태도로 탈 권위를 바라는 국민들의 생각과는 反(반) 하는 것으로 조롱받기에 충분하다.
 
김 의원이 방송 카메라가 촬영하고 있었지만 이마저 의식하지 않았다면 평소 보좌·수행 직원들을 얼마나 하대하는지 무의식적으로 드러낸 장면이라 할 수 있다.
 
‘노 룩 패스(No Look Pass)’ 농구나 축구 경기에서 동료를 보지 않고 공을 넘기는 방법을 말한다.
 
김 의원의 캐리어는 이탈리아의 유명 캐리어 브랜드 오르넬리 제품으로 미래지향적 디자인과 내구성이 특징이다.
 
레딧은 지난해 11월 아마존의 인공지능(AI) 알렉사가 발표한 ‘글로벌 톱 500 웹사이트’에서 전세계 뉴스 사이트 중 CNN과 뉴욕타임스 등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