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혁 군사전문기자]지난 9일 동해상에서 훈련중인 미 이지스 순양함에 한국 어선이 충돌했다고 미국의 NAVYTIMES가 9일 보도했다.
해당 함정은 미 칼빈슨항모전단 소속 티이콘데로가급 이지스 순양함 레이크 샴플레인함((USS Lake Champlain, CG-57)이다.
 
샴플레인 함은 한국어선의 접근을 인지하고 충돌 하기 전에 함교간 교신을 시도하고, 국제 신호에 따라 경고음을 다섯 번 내보냈다. 그러나 시계가 제한된 가운데 한국 어선은 너무 늦게 인지하고 어선의 방향을 돌리려 했으나 이미 늦었다.
 
사고 후 한국 해군이 조사를 위해 승선하고 보니, 해당 어선에는 함교간 교신을 위한 무전기도 없고 제대로 작동하는 GPS도 없었다.

레이크 샴플레인 함은 지난 4월 북한 미사일 도발 이후부터 한반도 주변에 전개 중이며 한국해군과 연합훈련 중에 있다.
 

푸른한국닷컴, BLUKOREADOT

고성혁  sdkoh4061@naver.com

<저작권자 © 푸른한국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