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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모 연예전문 언론사를 통해 성명을 발표하고 "한예슬 측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저희 스태프 및 연기자들은 지금까지 한예슬씨의 기사 및 행동에 대해 계속 지켜봐왔다"며 "그러나 사실과 너무 달라 지금까지 있었던 한예슬씨 행동에 대해 진실을 규명하고자 이 글을 올린다"고 밝혔다.
이들의 주장에 따르면 한예슬이 주장한 살인적인 스케줄과 무리한 요구 등은 없었으며 오히려 여주인공이라는 이유로 최대한 한예슬을 배려했다는 것이다.
특히 날짜와 상황 등을 구체적으로 적시하며 스태프 및 연기자들이 한예슬을 얼마나 배려했는지 구체적으로 상황묘사를 해 관심을 끌었다.
예를들면 “2011. 7. 15. 문경 촬영 때 전날 결석에도 불구하고 지각과 촬영 도중 촬영 거부를 하였고, 그래서 황인혁PD가 직접 가서 얘기하였으나, 은퇴한다 소송 다 책임지겠다 발언하며 드라마를 그만하겠다는 말을 하고 촬영 시간을 지연 시켰으며, 전 스텝과 배우 에릭씨는 한예슬씨가 나올 때 까지 대기를 할 수밖에 없었음”이라고 성명서에 적시됐다.
사실 에릭도 한예슬이 PD교체 요구를 하자 "현재 연출자가 바뀌면 안된다. 드라마에 더 악영향을 줄 수 있다"며 "불만이 있더라도 조금만 더 참고 힘내자"는 의미의 말과 함께 한예슬을 다독이며 촬영을 이어갔다고 밝힌 바 있다.
이들은 성명서와 함께 "한예슬씨보다 더 힘들게 일하는 스태프 및 연기자들이 있다는 것을 알리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연예계 종사자들은 잘못하면 한예슬 측과 KBS측과의 다툼이 아니라 한예슬 측과 스탭 및 연기자들과의 다툼으로 확산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푸른한국닷컴, BLUKOREADOT
권도연 기자 webmaster@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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