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쪽부터 선두 국산전투기 FA-50(미7공군사령관 토마스 버거슨 중장)  두번째 美 F-16 전투기(공군작전사령관 원인철 중장),의 한미 공군 연합 편대 교차 지휘  비행 모습.사진@공군제공

연례 훈련인 2017 한미연합 공군훈련이 MAX-THUNDER 훈련이 실시 중이다.

[고성혁 군사전문기자]4월14일(금)부터 28일(금)까지 한국 공군작전사령부와 미7공군의 연합작전으로 실시한다. 맥스선더(Max Thunder) 훈련은 2008년 F-15K 전투기의 레드 플래그(Red Flag) 훈련 참가를 위해 실시한 연합훈련이 모태가 되어 2009년 정식으로 시작됐으며, 공군구성군사령부 독수리 훈련의 일환으로 연 2회 정기적으로 실시하다가 2016년부터 연 1회로 조정되었다. 대신 한국공군 단독으로 소링이글 훈련이 연1회 실시되고 있다.
 
이번 2017 MAX THUNDER훈련은 최근 북한의 지속적인 도발 위협으로 군사적 긴장감이 고조된 가운데 실시되면서 국내는 물론이고 외신까지 깊은 관심을 보였다.
 
훈련은 총 100여대의 항공기와 1,200여 명의 장병 등 대규모 전력이 참가했다. 한국 측은 최신예 전투기인 F-15K를 비롯해 KF-16, FA-50, F-4E, F-5, C-130, E-737 등이 참가했으며, 미국 측은 F-16, U-2 등 美 공군 전력과 美 해병대 AV-8B, 美 해군 EA-18 등이 참가했다.
 
MAX THUNDER 훈련의 특징은 아군(Blue Air)과 대항군(Red Air)으로 나누어 실전 상황을 가정한 강도 높은 훈련이 실시한다. 대항군은 敵의 전술을 최대한 묘사해 공중전투 기량을 향상시키는데 훈련의 목적이 있다.
 
특히 이번 훈련에 참가하는 한국공군의 KF-16은 최근 항전장비를 업그레이드 함으로서 정밀타격이 가능한 스나이퍼포드를 장착하고 훈련에 참가했다. 즉, 공중기동훈련 뿐만 아니라 정밀타격훈련까지 역점을 두고 있는 것을 엿볼 수 있다.

이륙을 하기 위해 활주로에 진입중인 한국공군의 F15-K.사진@고성혁 군사전문기자

주한 미공군 군산기지 소속 울프 팩 F-16 행렬의 뒷모습.사진@고성혁 군사전문기자

전자전 장비와 정밀타격 장비인 스나이퍼 포드를 장착한 F-16.사진@고성혁 군사전문기자

애프터 버너를 작동하여 최고 출력으로 이륙중인 한국공군의 F15-K.사진@고성혁 군사전문기자

한국공군의 KF-16.사진@고성혁 군사전문기자

이번 훈련에는 미 본토 아리조나에 위치한 유마 미해병기지에서 수직이착륙기가 훈련에 참가했다.사진@고성혁 군사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