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홍준표 공식블로그

홍준표의 여론조사 불신을 입증한 재보궐선거
 
[서원일 기자=푸른한국닷컴]13일 홍준표 공식블로그의 4.12 재보궐선거 결과에 대한 분석에 따르면, 주요 언론사들 대부분은 자유한국당 승리로 했다며 그동안 지지율이 10%도 안 되는 정당이라는 조롱조의 기사와는 전혀 다른 모습이라고 했다.
 
​12일 치러진 4.12 보궐선거 결과는 한 마디로 자유한국당의 압승이다. 국회의원부터 시군구의원까지 전국 27개 지역구에서 11석을 차지했다. 무소속후보 4명을 빼면 과반이 넘는 승리다.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정통보수우파의 본산인 영남의 담벼락이 탄핵정국 이전보다 더욱 견고해졌음을, 포천시장을 비롯한 경기 지역에서의 선전은 수도권에서도 보수우파의 지지세가 흔들리지 않았음을, 충북 괴산군수 선거에서는 중원의 표심 역시 달라지지 않았음을 확인해 주었다.
 

자료@중앙선관위.출처@홍준표 공식블로그

자료@중앙선관위.출처@홍준표 공식블로그

우리는 이번 재보궐선거 압승에서 크게 세 가지의 의미를 읽을 수 있다. 하나는 샤이보수가 실제 한다는 점, 또 하나는 바른정당의 존재감은 미미하다는 점, 또 다른 하나는 안철수에게 보수우파 세력이 이동했다는 여론조사는 부정확하다는 점이다.
 
물론 국회의원,지방선거의 투표행태가 대통령 선거와는 다르게 나타나는 양상이지만 밑바닥 민심은 아직도 자유한국당에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런 지적에 '지역구 선거와 대통령 선거와는 성격이 다르다'라고 반론을 한다면, 반론을 한다면 '김재원에게 표를 사람 중에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를 찍지 않고 문재인이나 안철수를 찍을 사람이 얼마나 되는 지 예측해 보면 비현실적인 생각이다.
 
갤럽이 지난 4월6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대구경북지역에서 자유한국당의 정당지지율이 16%다.
 
더불어 민주당의 21%지지율보다 5%가 낮다. 그런데 실제 투표에서는 자유한국당이 47.5%로 민주당에 약 30%이상의 득표했다. 갤럽의 조사는 해당 지역 방송국의뢰로 조사한 여론조사보다도 적중률이 현저히 부족하다.
 
갤럽은 상주.군위. 의성. 청송 지역구 국회의원 선구 지역 지지율만 잘 못 예측한 것이 아니다. 경기도 포천지역을 비롯해 충북 괴산, 대구 수성구 수성3지역 등 전라도 지역을 빼고는 대부분 지역의 정당지율 조사에서 자유한국당 지지율을 예측해 내지 못했다.
 
홍준표 후보는 “응답률도 턱없이 낮은데다가 좌파광풍시대에서 이루어지는 여론조사는 믿으려 해도 믿을 수가 없다”며 이미 오래전부터 앞서 언급한 세 가지를 압축해서 풀어냈다. 갤럽보다 정확히 예측했고 그 예측이 옳았음을 이번 재보궐선거가 입증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자유한국당이 경남지역 패배는 아플 것이다. 지난 20대 총선전 까지만 해도 경남은 자유한국당의 아성이었다 야권은 자유한국당의 20대총선 공천파동으로 의석수를 19대보다 4석이 더 많은 13석을 획득했다.

부산.경남.울산 지역은 우리나라 총 유권자의 15%를 차지해 각종 선거에서 캐스팅보트 역할을 해왔다.
 
자유한국당이 이번 보궐선거로 다시금 존재감과 자긍심을 찾게 되었지만 PK에서의 열세는 대선승리를 위해 반드시 극복해야 할 과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