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광화문 광장에서 대한민국미래연합 주최, 서울 장안인 사대문 안에 태극기 3천 개 달기 목표 달성 기념식 및 ‘태극기달기범국민운동본부’ 출범식이 열리고 있다.사진@이상천 기자

“태극기 게양 없는 광화문 광장에 손 태극기 3천 개 꽂아 퍼포먼스”

[이상천 기자=푸른한국닷컴]대한민국미래연합(상임대표 강사근)은 11일 오후 2시경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광화문 광장에서 서울 장안인 사대문 안에 태극기 3천 개 달기 목표 달성 기념식 및 ‘태극기달기범국민운동본부’ 출범식을 열고 전국적인 태극기 게양 운동을 전개할 것을 선언했다.

이들은 이날 출범 기자회견에서 “대통령탄핵심판과 관련하여 국가의 상징인 태극기를 꽂아 헌법을 수호하고 대한민국을 살리자는 뜻에서 구정 명절인 지난 1월 27일, 헌법재판소 정문에서부터 진입로 일대의 가로등에 100개의 태극기를 다는 것을 시작으로 광화문 사거리와 대한문, 남대문을 이어 서울역까지 게양하고, 또한 청와대 진입로와 총리 공관 진입로 그리고 종로4가 입구까지 게양 후, 2월 7일에는 종로5가역에서 대학로, 을지로 입구에서 롯데백화점, 숭례문, 한국은행, 프라자호텔까지 다시 광화문 사거리에서 서대문을 거쳐 독립문까지 태극기를 달았다”고 밝혔다. 
 

​대한민국미래연합 회원들이 서울 장안인 사대문 안에 태극기 3천 개 달기 목표 달성 기념식 및 ‘태극기달기범국민운동본부’ 출범식 식전행사로 11일 오후 태극기 게양 없는 광화문 광장에 삼천리 금수강산을 상징하는 숫자인 3,000개의 태극기를 잔디밭 주위에 꽂아 놓는 퍼포먼스를 벌였다. 사진@이상천 기자

이어 “3월 8일 창덕궁에서 종로3가역 대로변에 200개의 태극기를 가로등에 추가 게양했고, 3월 17일 을지로3가에서 종로3가, 을지로3가에서 을지로입구역 등지에 230개를 추가 게양해 현재 총 2,880개 태극기가 서울 4대문 안에 펄럭이고 있다”며 “이제 오늘 나머지를 모두 게양하면서 4대문 안에 삼천리 반도 금수강산 통일 조국을 염원하는 뜻에서 삼천리 금수강산을 상징하는 숫자인 3천 개의 태극기 게양 목표가 계획대로 이루어졌다”고 경과보고를 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앞으로 대한민국의 상징인 태극기 물결은 계속하여야 한다”며 “이에 우리는 자랑스러운 태극기 아래 갈등과 반목, 대립을 끝내고 국가의 미래를 위해 화합과 화해를 통해 국민대통합의 지혜를 모으고자 ‘태극기달기범국민운동본부’를 출범한다”고 선언했다.

그리고 “우리는 하나가 되어야 한다”며 “마음을 모으고 힘을 모으고 지혜를 모아서 자유통일을 이루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이들은 “나라의 상징인 태극기 상시 게양은 애국심의 표현”이라며 “거리마다 집집마다 전국적인 태극기 게양 운동을 전개하자!”고 호소한 후, “태극기 만세!”, “대한민국 만세!”, “자유민주통일 만세!”를 힘차게 만세 삼창 외치는 것으로 출범식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