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

유승민 의원이 바른정당 대선주자로 확정됐다.
 
[서원일 기자=푸른한국닷컴]바른 정당은 28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 홀에서 19대 대통령 후보자 선출대회를 갖고 당 대선 후보를 공식 지명했다.
 
유승민 의원은 지난 19~25일 실시한 국민정책평가단 투표(40%)에 일반국민 여론조사(30%)와 이날 실시된 당원 선거인단 투표(30%)에서 총 3만6593표(62.9%)를 득표해 2만1625표(37.1%)를 얻은 남경필 도지사를 누르고 승리했다.
 
유 의원은 "제가 보수를 다시 일으켜 세워 '보수의 희망'이 되겠다"며 "강철 같은 의지로 똘똘 뭉치면 저 유승민이 기적을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26년 전 진짜 8회말 투런 역전 홈런을 친 적이 있다"며 "이제 마지막 타석에서 홈런을 치려고 기다리는 저 유승민이 역전 투런 홈런을 치겠다"고 강조했다.
 
유승민 의원이 바른정당 후보로 확정되면서 오는 31일 자유한국당 대선후보가 확정되면 본격적인 보수단일후보 작업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